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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고비

위고비 4주차 후기|처방 받고 맞아본 리얼 변화 기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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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고비 4주차 후기

처방 받고 맞아본 리얼 변화 기록

GLP-1 주사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,
저도 드디어 **위고비(Wegovy)**를 처방받고
4주간 직접 맞아봤습니다.

많이 궁금해하시는
📌 체중 변화
📌 식욕 억제 효과
📌 부작용
📌 실생활 변화 등
리얼한 체감 후기를 정리해보겠습니다.


✅ 위고비 처방 조건과 시작 전 정보

키: 161cm / 체중: 76.4kg (BMI 약 29.5)

고혈압·당뇨 없음 / 단순 비만

내분비내과에서 상담 후 처방 가능

1주 1회 주사 / 복부에 자가주사

첫 4주는 0.25mg로 적응기 용량 투여

※ 병원 방문비 + 처방조제비 + 위고비 약값 포함
→ 4주차까지 총 약 50만 원 소요


✅ 1주차: 맞자마자 식욕이 ‘뚝’ 떨어지진 않음

첫 주는 기대보다 별 변화가 없었습니다.
주사를 맞았다고 해서
즉각적으로 “배가 안 고프다”는 느낌은 없었어요.

다만 식사량이 살짝 줄어든 느낌?
예전 같으면 1인분 + 추가 반찬 먹었을 식사에서
딱 1인분으로 그치게 되긴 했습니다.

부작용은 거의 없었지만
약간의 구역감과 명치쪽 더부룩함은 느꼈습니다.


✅ 2주차: 살짝 불쾌한 위장감 + 저녁 군것질 끊김

2주차부터 본격적으로 식욕 변화가 느껴졌습니다.

아침: 평소처럼 먹음

점심: 절반만 먹고도 포만감

저녁: 거의 식욕 없음

특히 저녁마다 꼭 먹던 빵·과자·아이스크림 같은 군것질에
거의 손이 안 가게 되었고
,
생각 자체가 잘 안 났습니다.

📌 부작용은 가벼운 트림, 명치 불편감, 식사 속도 늦어짐 정도


✅ 3주차: 식사량 확실히 줄어듦 + 체중 변화 시작

3주차부터는 확실히
포만감이 빨리 오고, 소식하게 되는 패턴이 정착됐습니다.
하루 전체 섭취 칼로리가 평소보다 30~40% 줄었음에도
배고픔이 크게 느껴지지 않음.

체중: 시작 76.4kg → 3주차 말 기준 73.9kg

약 2.5kg 감량 (식단은 평소 유지, 운동 없음)

※ 초반엔 수분 빠지면서 쉽게 빠지는 감량이라
당장 효과에 기대감이 커지긴 했습니다.


✅ 4주차: 포만감 유지 + 감량 정체 구간 진입

4주차에는 식사 패턴은 거의 고정된 상태
→ 하루 2끼 + 중간 간식 없음
→ 저녁 식사는 6시 이전에 끝내고 이후엔 물만 마심

체중: 73.0kg (총 3.4kg 감량)

체지방률도 약간 감소 (운동 병행 없음)

📌 부작용은 여전히 경미하게 지속
→ 식사 속도가 느려지고, 음식 욕심이 줄어드는 느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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✅ 느낀 점: 약발이 세진 않지만, ‘계속하게 되는’ 변화

솔직히 단 4주만에 드라마틱한 변화를 기대했다면
실망할 수도 있습니다.

하지만 “이 정도로 배고픔 없이 음식 줄일 수 있다면 충분히 의미 있다”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특히 저녁 폭식 습관, 스트레스성 간식 등
내 의지로 끊기 어려웠던 행동이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것
가장 큰 변화였습니다.


✅ 참고 팁

복부 자가주사는 생각보다 간단하고 통증 없음

주사 시간은 매주 같은 요일/시간대로 유지

물을 충분히 마시면 부작용 줄어듬

너무 기름지거나 튀긴 음식은 위장 부담 생길 수 있음

급하게 감량보다 생활 패턴 안정화에 초점


 

위고비 4주 사용 후 느낀 가장 큰 변화는
‘식욕에 끌려가지 않고 식사를 조절할 수 있게 된 느낌’입니다.
4주차 감량은 약 3.4kg 정도였고,
부작용은 크지 않았지만 위장 적응은 분명 필요했습니다.

이후 0.5mg, 1.0mg로 용량을 올릴 예정이며
운동과 식단을 병행하면 더 큰 감량도 가능할 거라 기대됩니다.

📌 다음 글에서는 8주차 이후 변화 / 용량 증가에 따른 반응 / 유지 관리 방법을 이어서 정리해볼 예정입니다.
궁금한 내용은 댓글로 남겨주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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